<출연 : 김덕일 고려대 중동이슬람센터 연구위원 · 반길주 국립외교원 교수>
미국이 이란의 해상 봉쇄에 나선 지 약 39시간이 흐른 가운데, 미군이 "이란을 오가는 해상 경제 교역을 완전 차단하겠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한편, 블룸버그 통신은 "이란이 미국의 역봉쇄를 일시적으로 수용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보도했는데요.
물밑 대화를 이어가고 있는 미국과 이란은 과연 두 번째 대면 협상에 나설 수 있을까요.
김덕일 고려대 중동이슬람센터 연구위원, 반길주 국립외교원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질문 1> 트럼프 대통령이 “이틀 안에 무슨 일이 벌어질 수도 있다”며 이란과의 2차 회담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이르면 16일 추가 협상 가능성도 제기되는데요. 2차 회담이 임박했다는 건, 어느 정도 큰 쟁점들에 대해 간극을 좁혔다고 봐도 되겠습니까?
<질문 1-1>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이 회담 개최지가 “유럽이 될 가능성”도 언급했는데요. 최종적으론, 다시 파키스탄이 될 가능성이 유력해 보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럽을 언급한 건, 유럽 국가들을 향한 일종의 불만이 반영된 걸까요?
<질문 2> 그런데 미국과 이란이 다시 마주 앉는다고 하더라도, 과연 이견을 좁힐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특히 1차 대면 협상이 결렬된 결정적 배경이 바로 농축 우라늄 중단 기간에 대한 현격한 이견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심지어 트럼프 대통령은, 1차 때보다 더 완강한 입장이지 않습니까?
<질문 2-1> 미국의 협상 대표인 밴스 부통령은 이란이 핵을 포기한다면 이란을 번영하게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는데요. 그런데 이 전략은 과거 북한과의 하노이회담 때도 통하지 않았던 제안이지 않습니까? 이란이 과연 받아들일까요?
<질문 2-2> 게다가 트럼프 대통령은 쟁점들에 대한 작은 합의보다 포괄적인 일괄 타결을 원한다고 하는데요. 일괄적인 타결이라고 한다면 구체적으로 어떤 걸 의미한다고 보십니까?
<질문 3> 강훈식 비서실장이 중동 순방 브리핑에서 원유나 나프타 등 핵심 품목의 물량 확보를 위해서 관련 국가들과 논의를 했고, 실제 확보한 물량 등에 대해 이야기를 했습니다. 지금 호르무즈 해협과 무관한 대체 공급선에서 이런 부분들을 구입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내놨는데 어떻게 바라봐야겠습니까?
<질문 4> 한편,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 해상을 봉쇄 중인 미군이 “이란을 오가는 해상 경제 교역을 완전 차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미 해상 봉쇄에 나선 상황에서 “해상 경제 교역을 완전 차단하겠다”는 건 어떤 의미의 발언일까요?
<질문 4-1> 트럼프 행정부는 오는 19일 이후 이란산 원유에 대한 한시적 제재 면제를 종료하고 제재 역시 재개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제 더 이상 이란이 기름을 팔아서 돈줄로 쓰는데 빈틈을 주지 않겠단 의지일까요?
<질문 4-2> 그런데 미국의 봉쇄 조치가 이란의 도발을 부추겨 다른 주요 해협까지 마비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여전합니다. 특히 이란에겐 홍해 봉쇄 카드가 남아 있는 셈이거든요?
<질문 5> 이런 가운데 블룸버그 통신이 “이란이 미국의 역봉쇄를 일시 허용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란이 미국의 역봉쇄를 시험하다가 자칫 대화가 중단되는 상황을 피하기 위해, 별다른 맞불 작전을 펴지 않겠단 의미로 해석이 되는데요. 그만큼 이란의 대화 의지가 강하단 의미일까요?
<질문 6> 특히 미국이 해상 봉쇄에 나선 첫날, 제재 대상인 중국 선박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사실이 알려지자, 미국의 봉쇄 실효성에 대한 의문도 제기됐는데요. 하필 중국 선박이란 점에서, 미중 관계에까지 영향을 미칠 지도 주목되는데요?
<질문 7> 앞서 중국은 미국의 역봉쇄 조치에 강한 불만을 드러냈는데요. 실제로 이번 미국의 봉쇄 조치가 중국의 이란산 원유 수입엔 어느 정도나 타격을 줄 거라고 보십니까?
<질문 7-1> 한편으론, 항행의 자유를 막은 미국의 역봉쇄 전략이 중국에 빌미를 줬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향후 중국이 비슷한 식의 해양 검문에 나서는 선례가 될 수도 있다는 우려인데요. 이 가능성도 있을까요?
<질문 8> 2차 협상을 앞두고 이스라엘과 레바논이 미국의 중재로 2시간가량 마주 앉았는데, 이게 1993년 이후에 열린 양국 간의 첫 고위급 회담이라고 하더라고요. 이 회담의 의미부터 짚어볼까요?
<질문 8-1> 레바논 정부가 헤즈볼라를 무장해제시킬 능력이 없다는 걸 이스라엘도 알고 있을 텐데 왜 레바논 정부와 협상을 나선 걸까요?
<질문 8-2> 2차 협상을 앞두고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 역시 종전 협상의 최대 걸림돌 중 하나로 꼽히고 있습니다. 특히 이스라엘과 레바논은 직접 협상을 개시하기로 합의했는데요. 여전히 큰 입장차이를 보이고 있는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협상이 2차 대면 협상엔 어느 정도나 영향을 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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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샛별(usb0630@yna.co.kr)
미국이 이란의 해상 봉쇄에 나선 지 약 39시간이 흐른 가운데, 미군이 "이란을 오가는 해상 경제 교역을 완전 차단하겠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한편, 블룸버그 통신은 "이란이 미국의 역봉쇄를 일시적으로 수용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보도했는데요.
물밑 대화를 이어가고 있는 미국과 이란은 과연 두 번째 대면 협상에 나설 수 있을까요.
김덕일 고려대 중동이슬람센터 연구위원, 반길주 국립외교원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질문 1> 트럼프 대통령이 “이틀 안에 무슨 일이 벌어질 수도 있다”며 이란과의 2차 회담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이르면 16일 추가 협상 가능성도 제기되는데요. 2차 회담이 임박했다는 건, 어느 정도 큰 쟁점들에 대해 간극을 좁혔다고 봐도 되겠습니까?
<질문 1-1>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이 회담 개최지가 “유럽이 될 가능성”도 언급했는데요. 최종적으론, 다시 파키스탄이 될 가능성이 유력해 보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럽을 언급한 건, 유럽 국가들을 향한 일종의 불만이 반영된 걸까요?
<질문 2> 그런데 미국과 이란이 다시 마주 앉는다고 하더라도, 과연 이견을 좁힐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특히 1차 대면 협상이 결렬된 결정적 배경이 바로 농축 우라늄 중단 기간에 대한 현격한 이견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심지어 트럼프 대통령은, 1차 때보다 더 완강한 입장이지 않습니까?
<질문 2-1> 미국의 협상 대표인 밴스 부통령은 이란이 핵을 포기한다면 이란을 번영하게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는데요. 그런데 이 전략은 과거 북한과의 하노이회담 때도 통하지 않았던 제안이지 않습니까? 이란이 과연 받아들일까요?
<질문 2-2> 게다가 트럼프 대통령은 쟁점들에 대한 작은 합의보다 포괄적인 일괄 타결을 원한다고 하는데요. 일괄적인 타결이라고 한다면 구체적으로 어떤 걸 의미한다고 보십니까?
<질문 3> 강훈식 비서실장이 중동 순방 브리핑에서 원유나 나프타 등 핵심 품목의 물량 확보를 위해서 관련 국가들과 논의를 했고, 실제 확보한 물량 등에 대해 이야기를 했습니다. 지금 호르무즈 해협과 무관한 대체 공급선에서 이런 부분들을 구입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내놨는데 어떻게 바라봐야겠습니까?
<질문 4> 한편,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 해상을 봉쇄 중인 미군이 “이란을 오가는 해상 경제 교역을 완전 차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미 해상 봉쇄에 나선 상황에서 “해상 경제 교역을 완전 차단하겠다”는 건 어떤 의미의 발언일까요?
<질문 4-1> 트럼프 행정부는 오는 19일 이후 이란산 원유에 대한 한시적 제재 면제를 종료하고 제재 역시 재개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제 더 이상 이란이 기름을 팔아서 돈줄로 쓰는데 빈틈을 주지 않겠단 의지일까요?
<질문 4-2> 그런데 미국의 봉쇄 조치가 이란의 도발을 부추겨 다른 주요 해협까지 마비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여전합니다. 특히 이란에겐 홍해 봉쇄 카드가 남아 있는 셈이거든요?
<질문 5> 이런 가운데 블룸버그 통신이 “이란이 미국의 역봉쇄를 일시 허용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란이 미국의 역봉쇄를 시험하다가 자칫 대화가 중단되는 상황을 피하기 위해, 별다른 맞불 작전을 펴지 않겠단 의미로 해석이 되는데요. 그만큼 이란의 대화 의지가 강하단 의미일까요?
<질문 6> 특히 미국이 해상 봉쇄에 나선 첫날, 제재 대상인 중국 선박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사실이 알려지자, 미국의 봉쇄 실효성에 대한 의문도 제기됐는데요. 하필 중국 선박이란 점에서, 미중 관계에까지 영향을 미칠 지도 주목되는데요?
<질문 7> 앞서 중국은 미국의 역봉쇄 조치에 강한 불만을 드러냈는데요. 실제로 이번 미국의 봉쇄 조치가 중국의 이란산 원유 수입엔 어느 정도나 타격을 줄 거라고 보십니까?
<질문 7-1> 한편으론, 항행의 자유를 막은 미국의 역봉쇄 전략이 중국에 빌미를 줬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향후 중국이 비슷한 식의 해양 검문에 나서는 선례가 될 수도 있다는 우려인데요. 이 가능성도 있을까요?
<질문 8> 2차 협상을 앞두고 이스라엘과 레바논이 미국의 중재로 2시간가량 마주 앉았는데, 이게 1993년 이후에 열린 양국 간의 첫 고위급 회담이라고 하더라고요. 이 회담의 의미부터 짚어볼까요?
<질문 8-1> 레바논 정부가 헤즈볼라를 무장해제시킬 능력이 없다는 걸 이스라엘도 알고 있을 텐데 왜 레바논 정부와 협상을 나선 걸까요?
<질문 8-2> 2차 협상을 앞두고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 역시 종전 협상의 최대 걸림돌 중 하나로 꼽히고 있습니다. 특히 이스라엘과 레바논은 직접 협상을 개시하기로 합의했는데요. 여전히 큰 입장차이를 보이고 있는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협상이 2차 대면 협상엔 어느 정도나 영향을 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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