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청천백일기[연합뉴스 제공][연합뉴스 제공]


한국 전자 입국신고서상 '중국(대만)' 표기를 둘러싼 신경전과 관련해 대만이 전자 입국 등기표와 별개로 이미 변경한 외국인 거류증 상의 '남한' 표기는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지시간 15일 대만 매체들에 따르면 대만 외교부 샤오광웨이 대변인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외국인 거류증 상의 표기에 대해 "상호주의 원칙에 따라 현행 방식을 조정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이 외국인 거류증 상 대만인의 국적을 '중국(대만)'으로 표기한 지 10년이 넘었고 수년간의 교섭에도 변화가 없었다는 게 대만 매체 설명입니다.

이번 갈등은 한국이 지난해 2월부터 전자 입국신고서상의 출발지·목적지 항목에 '대만' 대신 '중국(대만)'으로 표기해 대만이 반발하며 불거졌습니다.

대만 측은 지난달 대만 외국인 거류증 상의 '한국' 명칭을 '남한'으로 바꾼 데 이어 3월 말까지 긍정적 답변이 없으면 전자 입국 등기표에 대해서도 같은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한국 외교부 당국자는 "전자 입국신고서에 '직전 출발지'와 '다음 목적지' 항목 삭제를 검토해서 추진하고 있다"면서 '중국(대만)' 표기가 들어가는 칸이 없어진다고 말했고, 10일쯤 실제 이행됐다고 대만 매체들은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대만이 지난달 바꾼 외국인 거류증의 '남한' 표기를 '한국'으로 되돌릴지 관심을 받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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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린(y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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